여론조사는 물론 베팅업체까지 실패한 트럼프 당선을 인공지능(AI)만이 정확히 맞췄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도 스타트업 제닉AI(Genic.ai)사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모그IA'(MoglA).
모그IA는 투표가 시작되기 2주 전인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내 구글·페이스북·트위터·유튜브 등에서 수집한 2000만개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트럼프가 대선에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선거 직전까지 주요 언론사와 유명 도박사들은 힐러리의 당선 가능성을 최대 95%까지 예측하고 있어 당시 모그IA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잊혀졌다.
하지만 예상을 뒤엎고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외신들은 "AI만이 트럼프 승리를 맞췄다"고 대서특필했다.
제닉AI의 창립자 산지브 라이는 한 매체에 "인공지능 시대에 편향된 여론조사는 더 이상 공신력이 없다"며 "편견 없이 설계된 인공지능은 절대로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인공지능 영역의 새로운 혁명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그는 "데이터에 얼마나 투명성 있게 접근하느냐는 여전히 풀어야할 과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