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사모, '계엄령 발언' 추미애 허위사실유포 혐의 고소

이슈팀 조현준 기자
2016.11.18 17:54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박근혜 대통령 계엄' 발언 관련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동부지검은 18일 정광용 박사모 중앙회장이 이날 오후 5시쯤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추 대표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사건을 접수받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변호사와 접촉해 서울동부지검에 (추 대표 발언 관련)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판결이 나오면 추미애의 정치생명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사모 측은 이날 '추 대표를 반드시 법정에 세우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박사모를 시켜 물리적 충돌을 준비시키고 시간을 끌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사정기관에 흔들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계엄령까지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오늘 추 대표의 계엄령 운운 발언은 매우 유감"이라며 "제1야당의 책임있는 정치 지도자가 하기엔 너무나 무책임한 선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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