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선고 앞두고 '대통령 전용기 목격'…"망명준비"vs"가짜뉴스"

이재윤 기자
2017.03.09 14:55
대통령 전용기. / 사진=머니투데이DB

박근혜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운행 중인 대통령 전용기를 목격했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다. 박 대통령이 망명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과 과도한 의혹 제기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9일 온라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선 박 대통령의 전용기가 경기 성남시 내 서울공항에서 목격됐다는 동영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8일 게재된 이 동영상에는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보이 747-400)가 목격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동영상은 '지난 4달 동안 안보이던 박근혜 대통령 전용기가 갑자기 탄핵 이틀전 나타났다. 대통령 망명 준비 하나'라는 제목으로 한 누리꾼(cho***)의 계정으로 게재됐으며 9일 오후 2시 기준 조회수가 36만회를 넘었다.

이 영상은 지난 8일 오후 3시쯤 경기 성남과 하남 인근에서 비행 중인 대통령 전용기가 목격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체 모양·디자인과 항로 등을 따져보면 대통령 전용기가 분명하다는 주장이다.

게시자는 영상에서 "(박 대통령이)최순실 사태 이후 단 한 번도 해외순방을 가지않았고 실제 하남·성남·송파 항덕(항공기 매니아) 들도 4달 동안 본적이 없다고 한다"며 "왜 갑자기 탄핵을 2일 앞두고 비행하며 점검을 하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누리꾼들은 "끝까지 감시 해야한다. 망명하는 일은 절대 있을수 없다"(pys***)거나 "도망 못가게 출국금지 시켜야 한다"(sho***)는 등 동의하기도 했다.

반면 과도한 의혹 제기이며 '가짜뉴스'라는 의견도 있다. 한 누리꾼(xhd***)은 "가짜 뉴스라는게 이런걸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lho***)도 "해도 너무 한다. 무리한 의혹 제기"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