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진 은메달' 쇼트트랙 男대표팀…"4년 뒤엔 금메달을"

'값진 은메달' 쇼트트랙 男대표팀…"4년 뒤엔 금메달을"

박다영 기자
2026.02.21 12:42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시상대에서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황대헌, 이정민, 이준서, 임종언, 신동민. 2026.02.21./사진=박주성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시상대에서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황대헌, 이정민, 이준서, 임종언, 신동민. 2026.02.21./사진=박주성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딴 가운데 다음 올림픽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임종언, 황대헌, 이정민, 이준서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선에서 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뉴시스에 따르면 대표팀은 경기를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다같이 웃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주장 이준서는 "긴 여정이 마무리됐다. 동료들에게 고맙고 아무도 다치지 않고 다같이 메달을 목에 걸고 끝나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준결승을 뛴 후 결승은 빙판 밖에서 지켜보며 응원한 신동민은 "형들이 우리를 많이 이끌어주셨는데 그에 걸맞는 성적이 나왔다"면서 "경기를 뛰는 것보다 밖에서 보는 것이 더 긴장되더라. 긴장이 많이 됐지만 의심하지 않고 경기를 봤다"고 말했다.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20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하자 기뻐하고 있다. 2026.02.21.  /사진=박주성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20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하자 기뻐하고 있다. 2026.02.21. /사진=박주성

이날 대표팀은 평소와는 다른 순서로 경기에 나섰다. 준결선까지는 임종언이 마지막 순번이었는데 결선에서 황대헌이 마지막을 맡았다.

이준서는 "아무래도 결승이라 경험이 가장 많은 (황)대헌이 형을 마지막 주자로 배치했다. 이정민이 추월하는 능력이 좋아 3번에 넣었다"며 "추월이 이뤄졌을 때 속도가 빠른 (임)종언이가 거리를 벌리는 작전이었다"고 설명했다.

황대헌은 "계주에서 2번 주자로 뛰는 것을 많이 연습하지 않았는데 동생들이 믿고 이끌어줬다. 뒤에서 믿고 잘 따라와 줘서 끝까지 승부할 수 있었다"며 "동생들과 이 자리에 있는 순간이 고맙고 소중하다"고 했다.

2006 토리노 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이탈리아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 이준서는 "아쉽기도 하지만 네덜란드가 우리보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4년 뒤에 재도전하겠다"고 의지를 내보였다.

황대헌도 "아쉬움도 있지만 더 잘 준비해서 4년 후에 더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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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박다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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