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특강 '미래와의 대화'..4차 산업혁명 전망

심현영 기자
2017.09.28 23:38

전공별 미래직업 맞춤 정보 제공, 유익한 토론의 장으로 이어져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고도화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등 시대가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을 살피고 미래 직종 변화에 대응할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기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8일 오후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미래와의 대화'를 주제로 2017학년도 2학기 개강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는 경희사이버대 교수 및 학생 100여 명이 참석,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했다.

오후 6시부터 시작한 특강에서는 학과별 5명 교수가 각각 15분 씩 시청각 자료를 이용해 릴레이 형식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김혜영 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교수가 '로봇호텔 vs 감성적서비스' 주제로 발표를 시작했다. 이어 △오태헌 일본학과 교수의 '일본 4차 산업혁명, 어디까지 왔나?', △김기택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문학의 미래', △김지형 한국어문화학과 교수의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어 교육의 위상', △이정민 자산관리학과 교수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택 투자 전략' 발표가 진행됐다.

김혜영 교수는 "4차 산업혁명으로 호텔업계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인간만이 지닌 감수성과 섬세한 서비스를 로봇의 정확하고 효율적인 노동력과 접목할 때 진정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태헌 교수는 일본하면 연상되는 단어를 질문하며 참여를 이끌었다. 오 교수는 "일본은 4차 산업혁명을 기술진화로 보고, 급격하게 변하는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우리도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지형 교수는 한국어교육에서 개념적, 함축적 의미를 비교하며 인공지능 및 통역서비스 발달에 대비해 차별화된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사실상 기능교육 중심에서 교사들이 할 역할은 줄어들 것"이라며 "이에 교사들은 문화·정신을 강조하는 교육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임정근(후마니타스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시간이 마련됐다. 토론에는 이준엽(마케팅·지속경영리더십학과), 전한호 (문화예술경영학과), 김주현(사회복지학부), 서보원(외식조리경영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질의응답 및 심층적인 종합토론을 벌였다.

참여자 질의응답 시간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할 자녀세대를 위한 교육법', '실질적인 로봇 상용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변화'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학과별 10명 교수들은 질문에 적극 답변하며 청중들과 소통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하나의 주제에 무려 10개 학과 분야별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쉽고 정확히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정근 교수는 "오늘 특강은 다양한 관점에서 4차 산업혁명을 해석하고, 기술이 어떻게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지 고민해보는 자리였다"며 "대학은 직종별로 분석한 사회 변화 흐름을 토대로 미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직업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4차 산업혁명이 혁명다운 혁명이 되려면 기술 발전에 그치지 않고 적절하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감성, 교육, 문학 등을 포함한 모든 부분에서 중심은 인간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이날 2학기 학사 일정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온라인수강 가이드북, 학교생활 안내 책자를 배부했다. 또한 참석자에게는 '칠성사이다 빈티지 리미티드 에디션 팩'과 '이니스프리 포맨 프레시 트라이얼 키트' 등 기념품도 지급했다. 오는 11월에는 동일한 주제로 2017 KHCU학술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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