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종 코로나(코로나19)에 감염된 외과 의사가 진찰한 70대 남성도 감염이 확인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는 발열 증상을 보인 후 3일 간 병원에서 정상 근무를 했다고 전해졌다.
13일(현지 시간) NHK와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와카야마의 사이세이카이아리타 병원에 근무하는 50 대 남성 외과 의사 A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31일 발열 등의 폐렴 증상으로 10일에 입원해 13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A씨가 발열 증상을 보인 후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병원에서 정상 근무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6일 이후엔 근무를 하지 않고 자택에서 요양을 했다.
또 A씨는 발병 전 2주 간 중국으로 여행을 간 적이 없었으며 중국을 다녀온 사람과의 접촉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A씨의 직장 동료 의사 1명과 진료 경력이 있는 환자 2명이 폐렴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이후 감염된 의사와 병원에서 접촉한 이들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고, 검사 결과 70대 남성의 감염이 확인됐다.
14일(현지 시간) NHK와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추가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70대 남성은 현재 폐렴 증상이 있고, 중증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