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하려 문 열었다가…금은방 돌진한 10대 3명에 5000만원 털려

김지성 기자
2020.12.15 16:18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문 열린 금은방에 달려 들어가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A군(19)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11일 오후 5시50분쯤 익산시 영등동 한 금은방에서 5000만원 상당의 순금 목걸이 50여개를 털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회 선후배 사이인 A군 등은 출입문이 열린 금은방에 달려 들어간 뒤 진열대에 놓인 귀금속을 들고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매장에는 금은방 주인 B씨도 있었으나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어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B씨는 이날 매장 환기를 위해 출입문을 열어뒀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범행 나흘 만에 부산에서 A군 등을 모두 검거했다. 이들은 훔친 목걸이 일부를 전당포에 맡겨 현금화했으나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한 경찰에 곧바로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군 등은 "용돈 벌이를 하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이 훔친 피해품 회수를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들 모두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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