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병 안에 버려진 갓 태어난 햄스터 새끼 7마리…경찰 수사 의뢰

김자아 기자
2021.05.21 14:2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천 부평의 한 공원에서 갓 태어난 햄스터 새끼들이 생수병 안에 담긴 채 발견돼 관할 구청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인천시 부평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햄스터 유기자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1일 밝혔다.

햄스터들은 지난 13일 오후 3시30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공원 내 광장에서 반으로 절단된 플라스틱 생수병 안에 담긴 채 주민들에 의해 발견했다.

당시 생수병 안에는 햄스터 새끼 7마리가 담겨 있었고 인근에서 1마리가 추가로 발견됐다.

부평구 측은 햄스터들을 구조해 동물보호센터에 인계했으나 이 중 5마리가 죽었다. 다른 두 마리는 입양을 보냈고 나머지 한 마리에 대한 입양처를 찾고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햄스터 대부분은 갓 태어난 새끼였으며 상태가 좋지 않아 상당수가 치료를 받았는데도 죽었다"며 "반려동물인 햄스터를 유기한 것이 학대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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