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이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주로 금융정보분석원(FIU) 자금 추적과 고소·고발 사건 7건 정도를 수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수사를) 몇 갈래로 하고 있냐"는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청장은 "경찰은 금융정보분석원에서 통보된 범죄행위를 중심으로 배임·횡령 등 불법 행위가 있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서 의원이 "검찰과 협조나 역할분담이 되고 있냐"고 질문하자 김 청장은 "긴밀하게 (협조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이 또 다시 "긴밀하게 협조해서 포렌식 가로치기를 당했다. 역할분담을 하고 있냐"고 재차 묻자 "역할분담과 관련해서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서 의원은 "국민들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알고 싶은 것에 대해서 아직도 해결한 게 없다"며 "명쾌하게 해결해야 할 일들이 의혹으로 더 쌓이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