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이 지난 5월 일으킨 음주 사고에 대한 피해 보상을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피해를 입은 건물과 상가 대부분과 합의를 마쳤지만 한 곳이 상식선을 넘는 보상금을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김새론은 5월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학동 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변압기와 가로수를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신사동과 압구정 일대는 약 4시간 30분간 정전되며 주변 상권이 피해를 입었다.
이에 대해 김새론의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12일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사고 이후 피해를 입은 건물과 상가 30여곳을 찾아 대부분 보상을 마쳤지만 아직 한 곳과는 합의를 못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새론씨는 당일 매출액과 정신적 피해 등을 고려해 보상금을 책정했다. 피해 상가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했지만 상가 한 곳이 합당하지 않은 금액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상가 측이 요구한 금액을 묻는 말에는 "금액을 공개할 수는 없다.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하루 평균 매출액을 토대로 보상금을 책정했다는 것"이라며 "김새론씨는 자신의 잘못에 책임지는 차원에서 최대한 피해 상가의 요구를 반영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상가에 대한 피해 보상과 별개로 변압기 수리비는 아직 처리되지 않았다. 김새론 측은 앞서 변압기 수리비를 보험 처리했으며, 지급까지는 보통 6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공사 측은 수리비로 총 1700만원을 청구했다.
한편 김새론은 사고 당시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조사를 받았다. 채혈 조사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한 SUV 차량이 눈에 띄게 비틀거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김새론을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