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사고로 인한 현재까지 최소 7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피해상황이 완전히 파악되지 않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전 2시30분 기준 5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150명이다. 사망자 2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46명은 현장 인근에 설치된 임시의료소에 안치중이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상황을 파악중이다.
전날인 29일 밤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 골목에서 압사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핼러윈을 앞두고 대규모 인파가 좁은 지역에 몰리면서 벌어진 사고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10시15분 최고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10시43분 대응 1단계 발령, 11시13분 2단계, 11시50분 3단계가 발령됐다. 1단계는 사고 관할 소방서를, 2단계는 시·도 소방본부 경계를 넘는 범위, 3단계는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해야 수습 가능할 때 발령된다.
소방과 경찰은 전국에서 장비 143대와 인력 848명을 동원해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대원 364명, 경찰 400명이 각각 투입됐고 구청직원 70명 등이 나와 현장 수습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