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남성이 헌팅을 거절한 여성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사건의 현장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측은 지난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압구정 펀치 폭행 사건' 관련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일 남성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같은날 오전 2시45분쯤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여성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달아났다.
당시 A씨 일행은 B씨에게 다가가 연락처를 달라고 요구하는 헌팅에 나섰다. B씨는 여러 차례 거절 의사를 밝혔음에도 A씨 일행이 지속해서 헌팅을 시도하자 담배꽁초를 던졌고, 이에 화가 난 A씨가 주먹을 날린 것으로 조사됐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A씨가 갑자기 B씨에게 다가가 얼굴에 주먹을 날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또 폭행 직전 여성 B씨가 A씨 일행을 향해 담배꽁초를 던지는 모습도 포함됐다.
피해자 B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주먹에 맞은 후) 그냥 주변이 완전 까맸다"며 "근데 소리는 들렸다. 옆에서 일행이 소리를 질렀고 구급차가 왔는데 자세히 기억은 안 난다"고 주장했다.
B씨는 연극영화과 출신 배우 지망생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다. 이에 인공 뼈 삽입 수술을 앞두고 있으며, 트라우마 피해도 겪어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