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국가정보원 인근에서 드론 여러 대가 비행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밤 10시50분쯤 서울 강남구 대모산과 구룡산 일대에서 드론 3대가량이 비행 중이라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드론으로 지목된 비행 물체는 서울 강남구 대모산부터 구룡산 일대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행한 곳은 국정원 인근이기도 하다. 상공에서 위아래 수직으로 비행하며 일반적인 항공기와 다른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공군에 따르면 같은 시간 일대에 공군이 실시한 야간 드론 비행 훈련은 없었다. 해당 구역 비행 승인을 담당하는 군 관계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 민간 드론 비행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5일까지 군 보안 목적 공역으로 지정됐다. 군은 지정 공역에서 개인이나 상업적 목적의 비행 승인을 제한한다.
경찰은 드론으로 지목된 비행 물체 종류, 용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