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싱크홀 '사망' 사고 사흘 만에…인천서도 땅꺼짐 의심 사고

이재윤 기자
2025.03.27 17:00
인천 서구 검단사거리 CCTV(폐쇄회로TV) 화면./자료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도시교통정보센터

인천에서 '대형 땅 꺼짐'(싱크홀) 의심 현상이 발생했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쯤 서구 왕길동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사거리역 교차로에서 싱크홀 의심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현장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관계 기관인 서구와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등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신고 지점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물 고임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누수로 인한 싱크홀이 발생하진 않았다. 이 상수도관은 1993년 매설된 지름 350㎜ 원형 형태로 파악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중 복구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 사고로 주변 상가, 주택 단수 현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터파기 공사를 진행하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친 사람은 없고,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도로 통행 일부를 제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로 3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4일 저녁 6시29분쯤 서울 강동구 도로 한복판에 직경 20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했고, 이곳을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매몰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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