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37)이 배우 김새론과 불거진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김수현은 김새론과의 교제 사실은 인정했지만 미성년자 시절 때는 아니라고 했다. 본인의 외면과 소속사의 채무 압박으로 김새론이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는 것도 부인했다.
김수현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법률대리인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미성년자 교제 등 배우 고 김새론과 불거진 의혹과 관련해 유족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등에 형사고소와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김새론 유족이 지난 10일 가세연을 통해 폭로에 나선지 21일만에 처음으로 당사자가 입을 연 셈이다. 다만, 이날 기자회견은 별도 질의응답을 거치지 않았다.
이날 김수현과 동석한 김종복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변호사는 김수현과 소속사가 형사 고소 및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유족과 (가세연에서) 이모라고 자칭하신 분, 가세연 운영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합계 1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방영 전인 2020년 1여년 동안 김새론과 교제했다고 인정했다. 김수현은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연인이었다.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났지만, 시간이 지나 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 "고인이 음주운전 사고를 겪었을 때도 쉽게 연락할 수 없었다. 그 당시 고인은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던 걸로 알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고인에게 연락하는 게 조심스러웠다"고 밝혔다.
소속사와 김수현 본인의 외면과 채무 압박으로 김새론이 극단적 시도를 했다는 점에도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