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선고 하루 앞두고 잠 못드는 밤..찬반 철야집회 총력전

박기영 기자
2025.04.03 22:19
광화문역 동화면세점 앞 탄핵반대 시위 모습./사진=박기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탄핵 찬성측과 반대측은 각각 대규모 철야 집회에 나섰다.

탄핵에 찬성하는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서울 안국역 인근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밤샘 집회인 '운석열 8대0 파면을 위한 시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안국역 6번 출구에 모여 기자 회견과 사전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촛불행동'도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백자의 파면 콘서트'를 개최했다.

탄핵 반대 시위도 이어졌다. 자유통일당측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광화문 6번출구 인근 동화면세점에서 철야 집회 중이다. 자유통일당측은 이날 오후 1시 안국역 5번출구 인근에서 집회를 시작했고, 대국본도 오후 5시부터 동참했다. 이들은 내일(4일) 오전 10시부터는 한남동 관저 앞에서 '탄핵무효집회'를 열고 선고 생중계를 함께 시청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집회 과열로 인한 충돌을 막기 위해 을호비상을 결정했다. 전국에는 병호비상을 내렸다. 선고 날인 4일에는 갑호비상 조치를 통해 전국에 338개 기동대를, 서울에는 210개 기동대를 집중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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