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큰 불길이 2시간 40분만에 잡혔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9분쯤 최초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직후 소방당국은 즉시 진화에 나섰다. 이후 오전 10시 36분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불길이 확산되자 10시 44분에는 '대응 2단계'로 격상해 인근 14개 소방서에서 장비 60여 대와 인력 160여 명을 투입했다.
화재는 오후 1시 16분쯤 큰 불길이 잡히며 다시 대응 1단계로 하향됐다. 현재는 잔불 진화와 함께 구조대가 건물 내부를 수색 중이다.
화재 발생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물류센터 관계자 178명 전원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당 물류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면적 8만893㎡ 규모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구조 건물로 층별로 냉동식품, 화장지, 선풍기 및 면도기 등이 보관돼 있었다.
불은 3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해당 층에는 선풍기용 리튬이온 배터리가 보관돼 있어 완전 진화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천시는 오전 10시 54분쯤 주민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연기에 대한 주의와 도로 우회를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완전히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발화 지점과 원인,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