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임신 문제로 갈등을 겪는 서은우(32·개명 전 서민재)가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작성해 걱정을 자아냈다.
서은우는 19일 SNS(소셜미디어)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게 누굴까? 아기 가졌는데 혼자 발버둥 치는 사람일까, 숨어서 수천만원 내고 대형 로펌 선임해서 아기 엄마를 스토킹으로 고소하는 사람일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우리 엄마가 아기를 위해서라도 대화로 해결해 보자는 문자에 또 연락하지 말라고 하는 거 보면 우리 엄마도 스토킹으로 고소할 건가 봐"라고 분노했다.
해당 글 배경에는 '유서'라는 단어 아래 서은우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글이 하얗게 블러 처리돼 있다. 누리꾼들은 서은우의 위태로운 근황에 우려를 표했다.
서은우는 지난 17일에도 SNS에 "학교, 회사 가고 취미 생활할 시간은 있나 본데 시간이 지나서 다 잊히고 묻히길 기다리는 거냐. 아니면 그 전에 내가 죽어주길 바라냐"며 남자친구 A씨를 저격하는 글을 올려 걱정을 산 바 있다.
앞서 서은우는 이달 초 혼전 임신 소식을 전하며 A씨 얼굴과 실명, 출생 연도, A씨가 재학 중인 대학교와 학과, 학번 등을 공개했다. A씨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서자 A씨 부친 실명과 직장을 폭로하며 도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A씨 측은 서은우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감금, 폭행 등으로 서울 광진경찰서에 고소한 상태다.
서은우는 2020년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양대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은 서은우는 대기업 대졸 공채 최초 여성 정비사로 주목받았다.
2022년 8월 당시 연인이었던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을 SNS에서 고백해 이듬해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