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육쌈을 먹을때 '쌈장'을 찍지 말아야 한다는 의사의 조언에 누리꾼들이 찬반양론을 벌이고 있다.
구독자 138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내과 전문의 우창윤이 제육쌈을 먹을 때 쌈장을 넣지 않는 것이 좋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우창윤은 "양념이 충분한 제육에 쌈장을 더하면 짠맛, 단맛, 감칠맛이 중복되며 불필요하게 나트륨과 당류 섭취량이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풍미를 더하고 싶다면 쌈채소나 마늘, 고추 등을 곁들이는 것이 낫다"며 "잡곡밥과 쌈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양념이 안 된 돼지고기에는 쌈장을 넣는 게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육쌈에 쌈장을 넣는지에 대한 투표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오전 기준 약 6만 5000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 '쌈장을 넣는다'는 응답이 47%로 가장 많았다. '넣지 않는다'는 33%, '그때그때 다르다'는 20%였다.
게시글에는 700여 개의 댓글이 달리며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저녁 메뉴 추천 감사합니다", "쌈장은 못 참지", "제육 2인분 실험 들어간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제육쌈에 쌈장을 넣는지 안넣는지를 두고 누리꾼들 간 갑론을박도 이어졌다. 쌈장을 넣어 먹어야 한다는 이들은 "쌈장이 빠진 쌈은 비빔밥에 고추장이 없는 격", "쌈장은 쌈의 완성" 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원래 쌈장 안 넣고 먹는다", "양념 제육엔 굳이 필요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아 의견이 엇갈렸다.
한편 한 누리꾼이 "어머니께서 열심히 만들어주신 쌈장이랑 강된장 버리러 가보겠다"고 하자 우창윤은 "정성스럽게 만든 거면 양념 안 한 고기에 맛있게 드시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또 "틀린 말인지 맞는 말인지는 제육 2인분을 각각 먹어보고 결정하겠다"는 댓글에 우창윤은 "아이고 아뇨 굳이 그러실 필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