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마초를 소지하고 흡입한 혐의를 받는 밴드 시나위 보컬 출신 김바다(54·본명 김정남)가 소속사를 떠난다.
김바다는 14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소속사였던 어나더 플레이스와 모든 멤버와 결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결정을 내린 건 약 한 달 전쯤"이라며 "더 이상 팬분들이 모른 채 이렇게 시간이 흐르는 건 옳은 일이 아닌 것 같아서 제가 나서서 말씀드리게 됐다. 언젠가 좋은 앨범으로 찾아뵙겠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끝으로 이런 상황을 만들게 된 저의 불찰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바다는 지난달 속초 시내에서 대마를 소지하고 흡입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한 뒤 약 두 달 간 추적 끝에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고 김바다는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바다는 1995년 그룹 뱅크로 데뷔했으며 1996년 시나위의 5대 보컬로 합류했다. 그는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등 프로그램에도 꾸준히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