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에 이틀간 누적 357.7㎜의 폭우가 내리면서 국가하천 삽교천 제방 일부가 유실됐다.
17일 예산군 등에 따르면 폭우 때문에 국도 45호선 밑 삽다리교 제방에서 누수(파이핑) 현상이 발생해 제방 일부가 유실됐다.
제방 유실 여파로 인근 주택과 농경지, 축사 등이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유실을 인지한 행정 당국은 이날 오전 9시쯤 지역 주민 35명을 인근 용동초등학교로 대피시켰다.
당국은 현장 확인을 거쳐 오후부터 25톤 덤프트럭 2대와 굴삭기 5대를 투입해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유실 구간에 대한 응급조치 후 집중호우에 대비해 예찰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후 세부적인 피해 현황 파악 후 정비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실된 제방은 이날 오후 8시 기준 40%가량 복구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