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드라마 '현혹' 측이 촬영장 민폐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 누리꾼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드라마 촬영하고는 쓰레기를 숲에... 어휴 팬분들이 보낸 커피 홀더랑…. 팬들은 알까" 등의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제주도의 한 자연 숲에 그대로 놓인 쓰레기들이 담겨 있다.
영상을 게재한 누리꾼은 "드라마 촬영하고는 이렇게 숲에 버려지는걸. 진짜 할 말이 없다"라며 김선호의 팬이 보낸 것으로 추측되는 커피차 컵홀더를 두고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영상 일부에는 비닐에 수북하게 담긴 쓰레기와 숲 곳곳에 흩뿌려진 비닐과 빈 생수병 그리고 부탄가스까지 놓여있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드라마 촬영이 벼슬이냐" "스태프들 정신 차려라" "또 배우들만 욕먹겠네" "벌금 최고로 먹여라" "시민 의식 너무 부족하다" 등의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또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선호의 얼굴이 그려진 컵홀더를 보고 해당 드라마 촬영팀이 디즈니+ '현혹' 측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현혹'은 2026년 공개를 앞두고 촬영 중인 수지 김선호 주연의 드라마다. 영화 '우아한 세계' '관상' '더 킹' '비상선언'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드라마 촬영팀의 민폐 촬영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촬영팀은 고창 청보리 축제에서 촬영하며 관광객들의 관람을 임의대로 통제해 논란이 일었다. 그해 9월에는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촬영팀이 병원을 통제해 조산 위험이 있던 산모의 응급실행이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지난 1월에는 KBS2 새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제작진이 촬영을 위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병산서원을 훼손해 논란이 됐다. KBS 측은 이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해당 촬영 분량을 모두 폐기했다. 해당 드라마 팀 관계자 3명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