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엄마, '뇌병변' 딸 살해 후 세상 등져…전남서 잇단 모녀 비극

전형주 기자
2025.09.30 15:02
암 투병 중인 50대 여성이 뇌병변 장애가 있는 딸을 살해하고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뉴스1

암 투병 중인 50대 여성이 뇌병변 장애가 있는 딸을 살해하고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27일 순천시 한 가정집에서 50대 여성 A씨와 그의 딸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 모녀의 사망을 확인했다. 이후 부검을 통해 A씨가 B씨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했다.

B씨는 거동이 힘든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었다고 한다. 암 투병을 하던 A씨는 최근 질환이 악화하자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함에 따라 이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할 예정이다.

같은 날 전남 장성군에서도 40대·20대 모녀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장성군 주거지에서 이들 모녀의 사망을 확인했으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