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첫 '이순신 축제'에 2만명 몰렸다

정세진 기자
2025.10.26 10:32

충무공 이순신 탄생지에서 첫 '2025 이순신축제' 성황리 개최

서울 중구는 지난 25일 이순신 생가터 인근에서'2025 이순신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 중구청

서울 중구는 이순신 생가터 인근에서 '2025 이순신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구청에 따르면 전날 열린 이번 축제는 약 2만명이 방문했다. 서울지하철 을지로3가역에서 명보아트홀, PJ호텔에 이어지는 거리에서 열렸다. 해군홍보대의 비보잉 공연과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중구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이순신1545 중구'가 공식 선포됐다. 명보아트홀 광장에서는 주민 120여명이 참여한 협업 미술 프로젝트 '드로잉 이순신·드리밍 이순신' 제막식도 진행됐다.

행사에서 가장 열띤 호응을 모은 것은 '철인 이순신 콘테스트'였다. 동별 단체전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해전을 연상케 하는 로잉머신 1545m 완주전이 펼쳐졌다. 중구청에 따르면 외국인 주민도 참여해 화합을 다졌다. 박진감 넘치는 승부 속에 주민들의 응원 열기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의지와 협동심까지 모두 빛난 무대였다. 우승은 동화동이 했다.

개인전에서는 소년부의 줄넘기, 여성부의 오래매달리기, 남성부의 턱걸이 대결이 이어졌다. 특히 즉석 턱걸이 이벤트에서는 한 어르신이 20여개를 달성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먹거리존 '순신 FIELD'를 찾는 시민도 많았다. 금돼지식당, 태극당, 올디스타코, 은주정, 어부의 그물질 등 중구 대표 맛집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참여했다. 체험존도 호응을 얻었다. 인형 말 타고 활쏘기, 거북선 만들기, 이순신 타투, 난중일기 컬러링, 드론 축구, 암벽 에어바운스 등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체험 부스가 제공됐다. 이 밖에도 연극 공연과 퍼포먼스, 피날레 공연 등이 이어졌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이번 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용기와 지혜를 오늘의 중구에 새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주민과 함께 만들고, 주민이 주인공 된 이순신 축제가 중구의 자부심이 되고, 영웅의 탄생지인 중구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