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장에 폭발물" 게시물에 발칵…붙잡힌 중학생 "장난"

류원혜 기자
2025.11.13 19:20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경남 한 고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글을 인터넷에 올린 중학생이 붙잡혔다./사진=뉴스1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경남 한 고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글을 인터넷에 올린 중학생이 붙잡혔다.

13일 경남경찰청은 공중협박 혐의로 중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전날 오후 10시34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남 통영시 한 고등학교 수능 고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A군은 글을 게시하고 18분 만인 오후 10시52분쯤 자신이 아닌 것처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학교를 점검했으나 특이사항이 없어 철수했다. 다음 날 진행된 수능 시험도 정상적으로 치러졌다.

경찰은 A군을 찾아가 신고 경위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A군은 "내가 글을 올리고 장난삼아 신고까지 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공중협박 혐의가 적용된다고 보고 A군을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