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검·범죄피해자지원센터, '낭만채움' 개최…"피해 회복 격려"

민수정 기자
2025.12.12 10:59
서울서부지검(검사장 임승철)과 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갑식)는 지난 9일 연말행사 '나눔채움'을 공동 주최했다./사진제공=서울서부지검·서울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서울서부지검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피해자 회복을 응원하는 연말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서부지검과 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9일 연말행사 '낭만채움'을 공동 주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피해자와 그 가족의 회복을 격려하고 지역 사회와 따뜻한 연대를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피해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피해자 가족으로 구성된 기타 연주팀은 7개월 연습 끝에 무대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음악으로 회복의 여정을 드러낸 연주팀에게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피해자 자립을 위해 운영되는 카페 '행복마루'의 수익금 500만원은 피해자 A씨에게 전달됐다. A씨는 "센터로부터 도움을 받으며 일상을 회복해가는 중에 다른 피해자에게도 작은 온기를 전하고 싶다"며 목도리를 기부했다.

또 다른 피해자 B씨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자신이 모은 용돈 500만원을 기부했다. 오는 2026년 성인이 되는 B씨는 5살때부터 센터에서 지원을 받았다.

행사 후반부에는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회복의 뇌과학'을 주제로 강연했다.

임승철 서울서부지검 검사장은 "피해자와 가족이 일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나눔이 이어지는 모습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갑식 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도 "앞으로도 피해자 중심이 되는 회복프로그램을 통해 피해자가 주인이 되는 지원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했다.

/사진제공=서울서부지검·서울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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