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와와 팔아라" 요구 거절했더니…개집 통째로 훔쳐 간 남성

"치와와 팔아라" 요구 거절했더니…개집 통째로 훔쳐 간 남성

김소영 기자
2026.05.16 10:24
경기 시흥시에서 한 남성이 남의 집 마당에 있던 치와와들을 철장째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
경기 시흥시에서 한 남성이 남의 집 마당에 있던 치와와들을 철장째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

단독주택 마당에 있던 반려견들을 철장째 훔쳐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경기 시흥시 한 단독주택에서 치와와 2마리를 키우는 제보자 A씨는 최근 강아지들이 답답해하는 것 같아 넓은 마당에 철망을 설치해 종종 바람을 쐬게 했다고 밝혔다.

그러던 지난 6일 한 남성이 찾아와 "강아지 1마리를 팔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A씨 아들이 이를 거절하자 남성은 다음 날 새벽 트럭을 몰고 나타났다.

경기 시흥시에서 한 남성이 남의 집 마당에 있던 치와와들을 철장째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
경기 시흥시에서 한 남성이 남의 집 마당에 있던 치와와들을 철장째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은 A씨 집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마당에 들어가 치와와 2마리가 든 철장을 통째로 들고나왔다. 공개된 영상엔 남성이 자기 몸집만 한 철장을 트럭 트렁크에 싣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남성은 며칠 만에 검거됐다. 다행히 치와와 2마리는 무사히 A씨 품으로 돌아왔다. 절도 행각을 벌인 남성은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둑은 잡히고 강아지는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다", "요즘 주택 반려견 도난 사례가 잦으니 조심해야겠다", "개들이 답답해한다면 철장에 넣고 키우기보다 산책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