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시큐어포인트 'AI 기반 물리보안 기술' 공동연구 협약

이현수 기자
2025.12.23 08:39
중앙대 산업보안학과와 시큐어포인트가 지난 19일 'AI 기반 공공시설 물리보안 침투 시뮬레이션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가 보안 전문기업 '시큐어포인트'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물리보안 기술 공동 연구에 나선다.

중앙대 산업보안학과는 시큐어포인트와 지난 19일 'AI 기반 공공시설 물리보안 침투 시뮬레이션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교 및 공공건물에서 외부인 무단 침입과 출입문·창문·셔터 등 물리적 시설 훼손 사고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정성적 보안 진단을 넘어 AI 기반의 과학적·데이터 중심 물리보안 방호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AI 기술을 활용해 △공공시설 침투 경로 △탐지 시점 △대응·출동 시간 등을 가상 환경에서 반복 시뮬레이션하고, 공공시설별 취약 지점을 사전에 분석·평가하는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도면과 환경 데이터를 반영한 현장 실증을 바탕으로 침투 시나리오를 수백회 반복 분석해 물리보안 방호체계를 정량적으로 검증한다.

시큐어포인트는 AI 기반 물리보안 방호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통해 △침투 경로 생성 △CCTV(폐쇄회로TV)·센서 탐지 성능 분석 △영상 사각지대 분석 △침투 대응 시간 산출 등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중앙대 산업보안학과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기반으로 물리보안 방호체계의 타당성과 신뢰도를 검증하고, 학술적 해석과 현장 실증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를 통해 데이터 기반 물리보안 방호체계 분석 기술을 전문화하고, 향후 공공기관과 협력해 국내 공공시설에 적용 가능한 물리보안 방호체계의 인증 및 제도화 연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대 보안대학원은 지난달 경찰청, 방위사업청과 각각 '경제 안보 및 산업기술 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과 '방산기술보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앙대는 기술 보호를 위해 국가기관들과 협력에 나선 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선 기업과의 보안 기술 개발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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