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 '北 무인기 침투' 대학원생 재소환 …'대북전담이사'도 조사

오문영 기자
2026.01.27 11:37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게재하며 "지난 1월 4일 국경 대공 감시 근무를 수행하던 우리 구분대들은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하도리 일대 상공에서 북쪽방향으로 이동하는 공중 목표를 포착하고 추적하였으며 우리측 영공 8㎞계선까지 전술적으로 침입시킨 다음 특수한 전자전자산들로 공격하여 개성시 개풍구역 묵산리 101.5고지로부터 1200m 떨어진 지점에 강제추락시켰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추락한 무인기 잔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평양 노동신문=뉴스1)

군·경합동조사TF(태스크포스)가 북한으로 수차례 무인기를 날려 보낸 혐의를 받는 30대 대학원생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TF는 이날 오전 대학원생 오모씨를 재차 소환해 조사 중이다.

앞서 오씨는 지난 16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 평산군 우라늄 공장으로 인한 방사능 오염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세 차례 무인기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학 후배인 장모씨에게 무인기 구매와 개량을 부탁했다고도 밝혔다.

TF는 오씨가 장씨와 함께 창업한 무인기 제작업체 '에스텔엔지니어링'에서 기체를 개량해 북한으로 날려 보낸 것으로 보고 그 경위와 의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또 오씨가 국군 정보사령부로부터 활동비를 지원받아 인터넷 매체를 세우고 공작용 위장 회사로 활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4일 오 씨를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장씨의 경우 16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대면 조사를 진행했다.

TF는 이날 오씨의 지인으로 에스텔엔지니어링에서 '대북전담이사'로 근무했던 김모씨도 함께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씨에 대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TF는 이들 3명에 대해 허가 없이 무인기를 날려 보낸 혐의(항공안전법 위반), 무인기를 이용해 국내 군사시설을 촬영한 혐의(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이들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도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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