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을 희망하는 돌싱 남녀의 '애프터'(추가 만남) 기준은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의 황혼 재혼 희망 돌싱 남녀 656명(남녀 각 3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재혼 소개팅 후 애프터는 상대 호감도가 어느 정도일 때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2.0%는 '완전 꽝이 아니면'이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여성은 34.2%가 '교제상대로 무난하면'이라고 응답해 1위에 올랐다.
2위 응답은 남녀 모두 '긴가민가할 때'로 나타났으며(남 31.8%, 여 28.1%), 남성은 이어 '교제상대로 무난할 때(21.0%)', '재혼상대로 적합할 때(15.2%)' 순이었다. 여성은 '재혼상대로 적합할 때(22.3%)', '완전 꽝이 아니면(15.4%)' 등이 뒤를 이었다.
전반적으로 여성 애프터 기준이 남성보다 더 엄격한 것으로 분석됐다. 온리유는 "남성은 교제 중인 이성이 없을 경우 재혼 상대로 다소 부족해도 만남을 이어가는 경향이 있다"며 "여성은 자신이 설정한 재혼 기준에 미달하면 단순한 만남조차 피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질문인 '상대가 만족스러울 때 호감을 얻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에서도 성별 차이가 뚜렷했다.
남성은 '장점 대방출(33.2%)'이 가장 많았고, '물량공세(26.5%)', '공감 적극 표현(20.8%)'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애교 공세(29.3%)'를 1위로 꼽았으며, '공감 적극 표현(26.8%)', '장점 대방출(22.3%)'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소개팅 상대가 비호감일 때의 태도'를 묻는 말에는 남성은 '거리낌 없이 대한다(33.5%)', 여성은 '건성건성 답한다(35.7%)'는 응답이 각각 가장 많았다. 이어 '빈정대는 투로 말한다', '생뚱맞은 질문을 한다'는 응답이 남녀 공통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