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신임 인권위원으로 오영근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와 김학자 변호사, 조숙현 변호사가 임명됐다.
인권위는 6일 오 교수와 김 변호사, 조 변호사가 이날자로 인권위원에 공식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간이다.
상임위원이자 군인권보호관을 겸임하게 된 오 교수는 지난 1월 인권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4명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임명했다.
상임위원에 임명된 김 변호사와 비상임위원을 맡게 된 조 변호사는 국회에서 선출된 뒤 인사검증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임명됐다. 김 변호사와 조 변호사는 각각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추천을 받아 지난해 11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안이 가결됐다.
오 교수는 김용원 상임위원, 김 변호사는 이충상 전 상임위원, 조 변호사는 원민경 위원(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임이다. 위원장을 포함해 총 11명인 인권위원은 대통령 지명 4명, 대법원장 지명 3명, 국회 선출 4명으로 구성된다.
오 교수는 국내 대표적 형법학자로 꼽힌다. 2021년 한국형사법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2013년에는 검찰개혁심의위원회 위원과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이 밖에 한국교정학회장, 한국소년정책학회장 등 형사법과 형사정책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면에 관심을 갖고 활동해왔다.
김 변호사는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검사로 재직하다가 2022년 제12대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을 지냈다. 또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인권이사와 부협회장 등 활동을 했다.
조 변호사는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8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인권위 차별시정위 전문위원, 법무부 성희롱·성범죄대책위원회 위원, 여성가족부 고문변호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