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G7 만찬서 트럼프와 2시간 대화…무슨 대화 나눴나

이 대통령, G7 만찬서 트럼프와 2시간 대화…무슨 대화 나눴나

에비앙(프랑스)=김성은 기자
2026.06.1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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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제네바=뉴시스] 최동준 기자 = 오현주 국가안보 3차장이 17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내 중앙기자실에서 G7 정상회의 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6.17. photocdj@newsis.com /사진=
[제네바=뉴시스] 최동준 기자 = 오현주 국가안보 3차장이 17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내 중앙기자실에서 G7 정상회의 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6.17. [email protected] /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공식 만찬 자리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2시간 가량 심도 싶은 대화를 나눴다. 한미동맹, 중동정세 및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긴밀한 의견을 교환했다는 설명이다.

오현주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3차장은 17일(현지시간) 현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미 간 정식 양자회담은 없었지만 만찬 등 현장에서 여러 계기를 통해 친밀한 대화를 나눴다는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 바로 옆 좌석에 앉았으며 자리 배치는 의장국인 프랑스 측이 결정했을 것으로 보인다.

오 차장은 "이 대통령은 미-이란 간 종전 협상이 타결된 것을 환영하고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에 성공적인 합의가 이뤄진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며 "이 대통령은 중동 지역에서의 평화 정착과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을 평가했다"고 했다.

이어 "양 정상은 호르무즈 해협 내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며 "중동 지역 내 안정과 평화가 회복됨으로써 유가가 안정되고 경제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도 나눴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지역에 이어 한반도에서도 지속 가능한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과 관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오랜 지정학적 역사와 남북 관계 현황 등에 대해 다양한 관심을 표명했다.

오 차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진전을 위해 자신으로서도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한반도에서의 평화를 위한 기여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하면서, 이에 대해 이 대통령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다"며 "양 정상은 조선 분야 등에서의 호혜적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강한 지도자'로 평가하는 등 양 정상이 함께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기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는 설명이다.

오 차장은 "양 정상은 이날 앞서 열린 초청국 환영행사에서도 기념촬영 후 환담을 나눈 데 이어 공식 만찬 및 G7 정상회의 기간 중 여러 차례 접촉 기회를 갖고 각별한 친분과 신뢰를 확인했다"고 했다.

[에비앙=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장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2026.06.16. photocdj@newsis.com /사진=
[에비앙=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장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2026.06.16. [email protected]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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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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