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은 70대 운전자가 브레이크 오작동을 주장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분쯤 인천 서구 당하동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신호 대기 중이던 앞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잇따라 밀리면서 4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A씨 차량 동승자인 70대 아내 B씨 등 총 4명을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편도 4차로 중 4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추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차량 제동 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차선을 변경하다 차량을 들이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브레이크 오작동을 주장했지만, 지금은 당시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