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나눔' 논란에 입 연 황정음 "사실 아니라 대응 안 해"

김소영 기자
2026.02.14 15:38
황정음이 '폐기물 나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자녀 장난감 무료 나눔에 나섰다가 '폐기물 처리'라는 뭇매를 맞은 배우 황정음(41)이 관련 입장을 밝혔다.

지난 13일 황정음이 진행하는 장난감 무료 나눔 행사에 다녀왔다는 누리꾼 A씨는 SNS(소셜미디어)에 "기사에 나온 것처럼 장난감 모아놓고 쓰레기 치우듯 한 게 아니었다. 폐기물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적었다.

A씨는 "애들 용품이나 책은 무료고 어른 옷·가방·신발 등은 플리마켓처럼 진행됐다"며 "애들 장난감은 두 곳에 모여져 있었고 바닥뿐 아니라 자동차 모양 침대 같은 곳에도 (놓여) 있었다. 전혀 폐기물스럽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황정음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A씨는 "너무 친절하셨고 담아가는 쇼핑백도 챙겨주셨다. 덕분에 아들과 1시간 넘게 구경하다 왔다"며 "알려진 게 사실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한테 말해주고 싶어 글 쓰게 됐다"고 전했다.

해당 글에 황정음이 직접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황정음은 "감사하다. 어차피 사실이 아닌 기사라 대응도 안 하고 있었다"면서 "장난감이랑 아기 옷, 책 모두 나눔하니 주변에 많이 얘기해 달라"고 적었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12일 SNS에 장난감을 무료 나눔한다는 글을 올렸다가 비판에 직면했다. 장난감이 흙바닥 위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데다 일부는 부품이 빠진 것으로 보여 '쓰레기를 나눔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한편 황정음은 자신이 100% 지분을 보유한 1인 기획사의 자금 43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황정음 측이 항소하지 않으면서 1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황정음은 2022년 7~10월 13차례에 걸쳐 회삿돈 43억6000만원 중 42억여 원을 암호화폐에 투자했고 일부는세금 납부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정음 측은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액을 전액 변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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