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아파트서 방화 추정 화재로 2명 부상…경찰, 70대 남성 조사

박진호 기자
2026.02.22 13:24
서울 강서경찰서./사진제공=서울 강서경찰서.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이 조사 중이다.

22일 서울 강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6분쯤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20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해 발화 추정 세대의 70대 남성이 경상을, 80대 여성이 화상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세대는 전소돼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고 1521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주민 20명도 자력으로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23대와 인력 74명을 투입해 오후 2시1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은 병원에 이송된 남성이 경제적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던 중 시너를 이용해 불을 지르려다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내사(입건 전 조사) 중이며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식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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