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전한길 음악회' 참여설 일축 "거짓말로 속여…법적 대응"

김소영 기자
2026.02.22 20:47
태진아가 전한길 주최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스타뉴스

가수 태진아가 한국어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이 주최하는 행사에 출연한다는 주장을 일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태진아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는 22일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주최로 오는 3월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3·1절 기념 자유 음악회에 태진아는 출연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며칠 전 태진아 카페를 찾아온 행사 관계자가 킨텍스 행사 출연 가능 여부를 묻기에 '스케줄은 가능하다'고 답했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정치 행사가 아닌지 물었으나 '그냥 일반 행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그다음 날 태진아 사진이 들어간 행사 포스터가 SNS(소셜미디어) 상에 퍼져나가고, '전한길뉴스'에선 태진아가 음악회에 출연한다고 얘기하더라"라며 "관계자에 시정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정치적 행사를 일반 행사라고 속여 일정을 문의한 관계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할 예정"이라며 "사실 확인도 없이 태진아 사진을 허락 없이 사용한 '전한길뉴스'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태진아는 그간 숱한 정치권 러브콜에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정치적 행사엔 출연 의사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예매 페이지에 올라온 행사 포스터엔 태진아 사진이 빠진 상태다.

이와 관련해 전한길 측은 "본 행사 가수 섭외 및 홍보물 제작을 포함한 실행 업무 일체는 행사 준비 전문 업체가 대행해 진행한 것"이라며 "태진아씨가 이번 행사에 동참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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