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삼일절에 또 나섰다…'암살' 전지현 모델 '남자현' 조명

남미래 기자
2026.03.01 09:54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3·1절을 맞아 여성독립운동가 남자현 알리기에 나섰다.

서경덕 교수와 배우 송혜교/사진제공=서경덕 교수 SNS

1일 서경덕 교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대의 틀을 깬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4분 분량의 영상은 제가 기획하고 송혜교가 후원했다"며 "한국어 및 영어 내레이션을 각각 입혀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 중"이라고 말했다.

남자현은 서울에서 3·1운동에 참여한 뒤 47세에 만주로 망명해 독립운동에 뛰어든 여성 독립운동가다. 그는 독립단체의 화합을 위해 혈서를 쓰는가 하면 일제가 만주에 괴뢰국을 세우자 '조선독립원' 혈서를 써서 국제연맹에 보내기도 했다. 영화 '암살'의 전지현이 연기한 독립운동가 안옥윤의 실제 모델로도 알려져 있다.

독립운동가 남자현/사진제공=서경덕 교수 SNS

서 교수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고자 정정화, 윤희순, 김마리아, 박차정, 김향화에게 이어 여섯 번째 영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혜교씨와 함께 더 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해 국내외로 꾸준히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15년간 역사적 기념일 등에 맞춰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37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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