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국도서 사이클 훈련하던 고교생 사망…학교 관계자 5명 입건

박효주 기자
2026.03.04 13:56
/사진=뉴시스

사이클 훈련을 하던 고등학교 선수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학교 관계자 5명이 입건됐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파주경찰서는 연천 한 고등학교 교장과 교감, 사이클부 코치, 체육 교사 2명 등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숨진 사이클 선수 A군 유족은 이번 사고가 단순 교통사고가 아닌 무리한 훈련과 학교 측 안전관리 소홀로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이들을 지난달 고소했다.

앞서 지난 1월24일 오후 1시쯤 파주시 적성면 37번 국도 2차로에서 자전거로 훈련하던 고등학생 A군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숨졌다.

연천군 한 고등학교 사이클부 소속 선수인 A군은 사고 당시 승합차 후미를 따라 도로에서 훈련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유족은 사고 전날 눈이 내렸고 영하권의 강추위 속에서 노면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훈련이 강행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A군이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지점을 지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피의자들을 불러 훈련 진행 경위와 안전조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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