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혐의' 김바다, 결국 록 페스티벌 명단 삭제…영장심사 출석

차유채 기자
2026.03.10 18:02
대마초를 소지하고 흡입한 혐의로 입건된 밴드 시나위 보컬 김바다 씨(54·본명 김정남)가 10일 오후 춘천지법 속초지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마초를 소지하고 흡입한 혐의로 입건된 밴드 시나위 보컬 출신 김바다가 예정된 록 페스티벌 무대에 불참한다.

'히어로 락 페스티벌' 측은 10일 공지를 통해 "공연 예정이었던 김바다는 아티스트의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무대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애초 김바다는 오는 4월 25일~26일 이틀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히어로 락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대마 소지 및 흡연)로 수사 중이던 경찰에 검거되면서 향후 활동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뉴스1에 따르면 김바다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그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김바다는 지난 8일 오후 8시 30분쯤 속초 소재의 한 주택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김바다의 대마 흡입 관련 첩보를 입수한 후 약 2개월간 추적 수사를 이어왔으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김바다의 신변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바다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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