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여성 5명 중 1명은…"재혼 대신 성인용 인형도 괜찮아"

채태병 기자
2026.03.31 15:54
이혼 관련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재혼을 고려 중인 '돌싱 여성' 5명 중 1명이 재혼의 대안으로 '성인용 인형'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31일 재혼 희망 돌싱 남녀 606명을 대상으로 '재혼을 못 할 경우 성인용 인형으로 재혼을 대체할 수 있을까'에 대한 설문 분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성인용 인형이 재혼을 대체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낸 남성 응답자는 전체의 14.5%, 여성의 경우 17.5% 수준이었다.

세부적으로 '완벽하게 대체 가능'이라고 답한 경우는 남성 4.3%, 여성 5.3%였다. '일정 부분 대체 가능'은 남성 10.2%, 여성 12.2%로 집계됐다.

반면 '전혀 대체 불가'라고 답한 경우는 남성 53.1%, 여성 39.3%였다. '한계가 뚜렷함'은 남성 32.4%, 여성 43.2%로 조사됐다.

재혼 대체재로 성인용 인형의 '최대 결함'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정서적 교류'(남 30.0%, 여 25.1%)와 '생활의 동반자'(남 24.1%, 여 32.0%) 등 답변이 각각 1, 2위로 꼽혔다.

비에나래 측은 "돌싱의 경우 정서적 공감대를 이루고 생활 파트너로서 배우자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며 "성인용 인형은 상호작용이 제한적이고 일방적이기 때문에 재혼의 대체재로서 한계가 있다고 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재혼을 못 할 경우 차선책으로 고려할 수 있는 대안에 대해선 남성의 33.0%, 여성의 35.0%가 '장기 연애'를 선택했다.

이어 남성은 '취미생활'(26.1%), '커뮤니티 활동'(20.4%), '완전한 싱글 라이프'(13.2%) 등을 말했다. 여성의 경우 '커뮤니티 활동'(24.1%), '취미생활'(18.8%), '반려동물'(16.2%)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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