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3일 아기 세탁세제로 씻긴 산후도우미…"곳곳 발진" 엄마 분통

김소영 기자
2026.04.06 10:52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으로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산후도우미가 태어난 지 20여일 된 아기를 세탁세제로 목욕시켰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얼마 전 딸을 출산한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생후 23일 된 아기를 이틀간 화장실에서 세탁세제로 목욕시킨 산후도우미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산후도우미에게 바디워시를 따로 알려드렸는데 바로 까먹고 아기 세제라고 적혀 있는 걸로 아이를 씻겼다"며 "목욕할 때 같이 들어가서 배운다고 해도 쉬라면서 혼자 하시겠다고 해서 이틀이나 지나서야 알았다"고 했다.

그는 "여자앤데 세탁세제로 이틀 동안 탕 목욕했다는 게 찝찝하다. 아무리 잘 헹궜대도 안으로 들어갔을 텐데 찜찜한 마음이 가시지 않는다"며 "발진이 올라왔는데 더워서 생긴 건지 세탁세제 때문인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A씨는 산후도우미 업체에 연락했으나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야 보상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그는 "(예방)접종도 안 해서 병원에서 다른 병이라도 걸릴까 염려되지만 발진이 더 올라와 결국 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A씨 자녀는 배와 등 곳곳에 울긋불긋한 발진이 올라온 모습이다. 누리꾼들은 "태열 아니고 발진 같다.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받아보라", "100일까진 접종 안 해도 엄마 항체 덕에 괜찮다" 등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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