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하려고" 7500만원 빼려던 70대…은행원 '촉', 보이스피싱 막았다

차유채 기자
2026.04.15 19:54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부산에서 한 은행 직원의 기지로 70대 노인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면했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사하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1시쯤 부산 사하구의 한 시중은행 지점에서 발생한 피해 예방 사례를 밝혔다.

당시 70대 남성 A씨는 주식·가상자산 투자 자금을 마련한다며 7500만원의 현금을 인출하려 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50대 여성 은행원 B씨는 고령 고객이 고액 인출을 위해 인증서와 OTP를 새로 발급받는 점에 주목해 자금 사용처와 경위를 재차 확인했다. 그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정황을 포착한 B씨는 즉시 A씨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사하경찰서 피싱범죄수사팀은 대상자의 휴대전화에 설치된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하고 추가 피해 가능성을 차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싱범죄수사팀을 중심으로 피의자를 찾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은 B씨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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