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호르무즈 영구 개방에 기뻐해"

트럼프 "중국, 호르무즈 영구 개방에 기뻐해"

윤세미 기자
2026.04.15 22:04
사진=트루스소셜
사진=트루스소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은 내가 호르무즈 해협을 영구적으로 개방하려는 것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중국이 이란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중국을 위해, 또 전 세계를 위해서 그 일(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은 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은 이란에 무기를 보내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내가 그곳(중국)에 도착하면 나를 아주 꽉 껴안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영리하게, 그리고 아주 잘 협력하고 있다"며 "싸우는 것보다 이게 더 낫지 않은가"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기억할 건 우리가 싸워야 한다면 매우 잘 싸우며 어느 누구보다 훨씬 압도적이란 점"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그동안 중국이 이란의 잠재적 무기 공급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강하게 압박해 왔다. 미 정보당국은 중국이 이란에 휴대용 지대공미사일(MANPADS)을 공급할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적발 시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중국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완전한 날조"라면서 관세 부과 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맞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14~15일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을 만날 예정이다. 당초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방중을 계획했으나 이란 전쟁을 이유로 일정을 한 차례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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