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특검의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 이전 공사 의혹과 관련해 조달청을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12일 언론공지를 통해 "당시 공사 계약과 관계된 증거 자료 확보를 위해 오전 9시 50분경부터 조달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집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 이전 공사와 관련된 의혹은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는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종합건설업 면허도 없이 공사 수의 계약 맡았다는 내용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공사 계약의 적정성을 검토하기 위해 계약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특검은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 관계자들 등의 개입이 있었는지 살피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15일에는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13일에는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 14일에는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에 대한 피의자 조사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