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륙 중 강풍에 좌우로 휘청휘청…"고어라운드, 대단한 판단"[영상]

이재윤 기자
2026.05.12 17:16
대한항공 여객기가 일본 도쿄 나리타국제공항 착륙 과정에서 강풍에 기체가 심하게 흔들리자 기수를 들어 다시 상승했다. /사진=SNS 갈무리

대한항공 여객기가 일본 도쿄 나리타국제공항 착륙 과정에서 강풍에 흔들리는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여러 SNS(소셜미디어)에는 일본 치바현에 있는 나리타 공항 활주로에 접근 중인 대한항공 항공기 기체가 좌우로 크게 흔들리는 영상이 확산했다.

해당 영상은 일본 항공기 전문 유튜버가 지난 4일 공개했던 것으로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여객기는 착륙 직전 활주로를 향해 고도를 낮추던 중 강한 측풍 영향을 받은 듯 기체가 좌우로 기울었다. 이후 조종사는 착륙을 이어가지 않고 엔진 출력을 높여 기수를 들어 올렸고 항공기는 다시 상승했다. 항공기는 이후 안전하게 착륙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를 본 해외 누리꾼들은 "무섭다", "접지 전에 고어라운드(착륙복행)를 판단했어야 했던 것 같다", "탑승 중인 승객들은 매우 불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어라운드는 착륙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될 때 착륙을 중단하고 다시 상승하는 절차다. 항공업계에서는 접근이 불안정하거나 활주로 상황, 바람 등 외부 요인이 안전한 착륙을 어렵게 할 경우 시행되는 정상적인 안전 절차로 본다.

조종사 판단을 높게 평가하는 반응도 있었다. 누리꾼들은 "파일럿이 굉장하다", "착륙에 도전하다가 마지막 순간 다시 상승한 것은 대단한 판단", "그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 프로의 대단함"이라고 했다.

대한항공 여객기가 일본 도쿄 나리타국제공항 착륙 과정에서 강풍에 기체가 심하게 흔들리자 기수를 들어 다시 상승했다. /사진=SNS 갈무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