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재산 73억 신고, 광역단체장 1위…재보선 김용남 128억 '최다'

김지영 기자
2026.05.16 10:22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왼쪽부터),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 전희영 진보당 경남지사 후보가 14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각 6·3 지방선거 경남지사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접수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6.5.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6·3 지방선거 후보자 재산 공개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신고 재산이 73억원 수준으로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 가장 많았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김용남 후보가 127억원을 신고해 최고액을 기록했다. 일부 기초의원 후보 중에는 1000억원대 자산가도 포함되며 후보 간 재산 격차가 두드러졌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 후보는 보유 재산으로 72억8960만원을 신고했다. 이날 오후 8시까지 광역단체장 후보로 등록한 51명의 후보자 중 최다 액수다.

오 후보와 서울시장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8억2389만원을 신고했다.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는 17억9885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 다음으로는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지사 후보가 59억9474만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55억2992만원으로 뒤를 따랐다.

광역단체장 후보 최저 재산 신고자는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로 마이너스 5억5297만원이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사 후보가 2202만원으로 두 번째로 재산이 적었다.

이번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재산액 평균은 18억7909만원이었다.

등록 후보 51명 중 최근 5년간 체납 기록이 있는 후보는 5명이다.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가 2087만원을, 양정무 국민의힘 전북지사 후보가 575만원을 체납했다. 이밖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44만원, 김상욱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24만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0만원을 체납했다. 다만 현재 기준 체납액이 있는 후보는 없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특별시간호사회 창립 80주년 기념 '서울간호 80년, 함꼐 여는 건강한 미래' 행사에서 간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05.15.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르는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 중에서는 경기 평택을에 출마한 김용남 민주당 후보가 127억7049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김 후보와 경쟁하는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는 7억8832만원을 신고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는 56억6767만원을, 김재연 진보당 후보는 1억180만원을,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는 50억3777만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 다음으로는 충남 공주·부여 ·청양에 출마하는 김영빈 민주당 후보가 104억5816만원으로 재산 신고액이 컸다. 대구 달성군에 출마하는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가 82억153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회의원 재보선 등록 후보자의 재산 신고 평균액은 20억8296만원이었다.

47명의 재보선 등록 후보자 중 최근 5년간 체납 기록이 있는 후보는 7명이다. 김혁종 무소속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 539만원, 김용남 민주당 평택을 후보 274만원, 황교안 자유와혁신 평택을 후보가 270만원이다.

이밖에 이은창 개혁신당 공주·부여·청양 후보가 201만원, 김석훈 국민의힘 안산갑 후보 44만원, 김성열 개혁신당 경기 하남갑 후보 31만원, 이미영 새미래민주당 울산 남갑 후보 21만원이다.

김재연 진보당 평택을 후보, 정연상 무소속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는 납세 신고를 하지 않아 납세액이 0으로 표기됐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문화공약 발표 및 서울문화예술성장위원회 출범식'에서 문화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5.15/뉴스1 /사진=(서울=뉴스1) 조연우 인턴기자

이번 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중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는 20명으로 10명 중 4명 꼴이다. 양정무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김현욱 국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가 각각 9회로 가장 많은 전과를 기록했다.

재보선 후보 중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는 14명으로 10명 중 3명 수준이다. 전주연 진보당 광주 광산을 후보가 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광재 민주당 경기 하남갑 후보와 김석훈 국민의힘 경기 안산갑 후보가 4건이었다.

광역단체장 후보 중 병역 의무가 있는 남성 후보는 46명으로 이 중 12명이 군복무를 마치지 않았다. 4명 중 1명 꼴이다. 병역 의무가 있는 재보선 후보 중 군미필은 8명이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도전자 중에는 1000억원대 자산가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경남 통영 비례의원 후보로 등록한 박근량 국민의힘 후보가 1049억289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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