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 70대 남성 농수로 추락 후 발견…"실족 추정"

김진현 기자
2026.05.16 21:18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경기 화성시의 한 농수로에서 7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실족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1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6분쯤 경기 화성시 만세구 남양읍 북양리의 한 농수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개천에 사람이 빠져 있는데 얼굴이 물에 잠겨 있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인근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도로변 버스정류장 주변에 서 있다가 발을 헛디뎌 2.5m 아래 농수로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A씨가 빠진 농수로의 수심은 약 20㎝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사고 지점 주변에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실족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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