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선도로 서 있던 50대 여성, 음주운전 차량에 사망

박진호 기자
2026.05.19 15:32
서울 관악경찰서 모습. /사진=뉴시스.

50대 여성이 도로 한복판에 서 있다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성을 도우려던 60대 남성도 같은 차량에 의해 다쳤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8일 운전자 A씨를 긴급체포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쯤 관악구 봉천동의 한 5차선 도로에서 5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를 구조하기 위해 차도로 뛰어든 60대 남성 C씨도 같은 차량에 치여 골반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B씨는 과거에도 거리를 헤매는 등 여러 차례 행인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고 당시에도 5차선 도로 중 3차로에 몇 분 동안 움직이지 않고 서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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