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퇴직금 다 밀려"…MC몽 배신자 취급에 소속사 전 직원 '발끈'

"월급·퇴직금 다 밀려"…MC몽 배신자 취급에 소속사 전 직원 '발끈'

마아라 기자
2026.05.19 16:39
가수 MC몽이 지난 18일 진행한 틱톡 라이브 방송에서 불법도박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가수 MC몽이 지난 18일 진행한 틱톡 라이브 방송에서 불법도박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가수 MC몽(46·본명 신동현)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회사 자금으로 불법 도박했다는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소속사 전 직원들이 볼멘소리를 쏟아냈다.

지난 18일 MC몽은 자신의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MBC 'PD수첩'으로부터 회사 운영 자금으로 불법 도박했다는 의혹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밝혔다.

MC몽은 "이게 무슨 개소리냐"면서 "자금 출처 계좌 다 까보면 나온다. 어떻게 회삿돈으로 도박을 할 수가 있냐"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구체적인 운영 비용과 투자 규모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더보이즈 전 회사가 계약금으로 1인당 5억원을 제시했을 때 우리는 총 165억원을 줬다. 세배 넘게 준 것"이라며 "165억원 받았으면 80억 토하고 나가라. 무슨 진상이냐"고 저격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MC몽은 회사를 떠난 전 직원들을 마치 배신자인 것처럼 몰아가기도 했다.

해당 라이브 방송이 끝난 뒤 원헌드레드 전 직원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월급을 안 밀리고 주셨으면 될 일. 아직도 저희 월급 안 주셨는데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국민연금, 건강보험, 퇴직금까지 모두 밀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월급 제대로 주고 아티스트들 잘 유지해줬으면 직원들이 왜 퇴사하겠나"라며 "돈 못 받아서 아르바이트하면서 끝까지 버틴 직원들을 공격한다"고 토로했다.

가수 MC몽(46·본명 신동현)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회사 자금으로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소속사 전 직원들이 볼멘소리를 쏟아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가수 MC몽(46·본명 신동현)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회사 자금으로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소속사 전 직원들이 볼멘소리를 쏟아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또 다른 직원 B씨는 "우리는 월급도 퇴직금도 연차수당도 못 받았고 4대 보험 국민연금 모두 체납됐다"며 "직원들이 왜 나가겠나. 업체들 정산 1년 내내 밀려서 실무 직원들만 매일 사이에 끼여 시달리고 인적 네트워크까지 다 망가졌는데 누가 붙어있냐. 여태까지도 다들 아티스트 보고 버티고 버틴 거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B씨는 "사업자상 대표자가 몇 번을 바뀌어도 회사 자금 운용이랑 관리를 누가 했는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같았다. 도박했든 횡령했든 그 선급금 어디 쓰셨는지 그건 알 바 아니고 자금줄 쥐고 계신 그분이 직원이든 아티스트든 거래처든 받아야 할 돈부터 제대로 지급하시면 됐을 일이다"라고 지적하며 "돈 주세요"라고 못 박았다.

원헌드레드는 MC몽이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과 함께 2023년 12월 공동 설립한 신생 기획사다. 산하 레이블에 빅플래닛메이드엔터, INB100 등이 있다. 현재 해당 레이블 모두 소속 아티스트들과 정산금 미지급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MC몽은 지난해 6월 갑작스럽게 모든 업무에서 배제됐고 이후 차 회장과 불륜설, 성매매, 불법도박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MC몽은 차 회장의 가족 A씨가 자신을 끌어내리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매매 논란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틱톡 라이브 방송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차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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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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