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객실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살해한 20대 친모가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8일 아동학대살해 혐의를 받는 친모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월 말 양천구 소재의 한 모텔 객실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아이를 출산한 뒤 몇 시간이 지난 뒤에야 직접 119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임신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출산 전 산부인과에서 임신 진단을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아이의 사망 원인을 익사로 판단한 부검 결과를 전달받았다.
A씨는 지난 1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도주 우려"를 사유로 구속됐다.